애리조나식 불체단속법안(HB-87)이 조지아주 의회를 통과해 주지사 서명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에서 불체자들의 불안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사실 '10만 애틀랜타 한인사회'라고 불리지만 센서스 통계에 잡힌 인구는 4만8000명에 불과하고, 한인회 추산도 8만여명에 불과하다. 결국 숫자상 차이 중 상당수가 불법체류자로 추산된다. 

이들은 불안 속에서도 침묵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다만, 이들을 대변해 한인사회 다수가 이 법에 반대하는 입장이긴 하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불체자 단속 취지에 찬성하는 견해도 적지 않다. 불체단속법안을 찬성하는 한인들은 다만 드러내놓고 말하지 못할 뿐이라고 주장한다. 

▶"범죄자 취급은 말아달라"= 10년째 애틀랜타에 불법체류중인 둘루스 거주 김모씨는 이달말 한국으로 귀국한다. 김씨는 "10년전 한인 식당에 영주권을 약속받고 주방장으로 일하러 미국에 왔다"며 "그러나 2년만에 식당이 망하고 업주가 도피하자 자연히 나 역시 불법체류자가 됐다"고 회상했다. 

김씨는 이후 8년간 생계를 위해 닥치는 대로 일하다, 최근 거동마저 못할 정도로 몸이 쇠약해졌다. 불법체류자여서 치료도 못받던 그를 위해 주변 사람들이 한국행 비행기표값을 모아줬다.

김씨는 "처음부터 작정하고 불법체류하겠다고 오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한인 업주의 불확실한 약속만 믿고 미국에 왔다가 피해를 보고 체류신분을 유지못한 한인들이 상당수"라며 "비록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불체자들도 한인 경제를 지탱하며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다. 특별대우 해달라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예비 범죄자 취급하고 차별하지는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찬성하는 사람도 많다"= 마리에타 거주 한인 이모씨는 HB-87 찬성론자이다. 합법이민을 위해 한국에서 4년을 기다렸다는 그는 "옛날만 해도 조지아나 남동부 생활은 참 행복했지만 지금은 달라졌다"며 "애리조나 등 각 주에서 제정되고 있는 불체단속법은 모두 일부 불법체류자가 자초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불체자들에 대해 "비자기간이 끝났으면 본국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것이 정상"이라며 "미국에 죽치고 앉아서 사면이나 기다리면서, 한인단체 끌어안고 불법체류를 합법화하는 것은 안될 말"이라고 정면 비판했다.

그는 "대놓고 말하지 않아 그렇지, 한인 시민권, 영주권자 들은 불체단속 찬성하는 사람이 많다"고 단언한다. 김씨는 "HB-87이 시행되면 처음에는 거북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옛날로 다시 돌아갈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불체자 옹호할 이유있나"= 이처럼 불체단속법을 둘러싼 상반된 주장은 애틀랜타 한인사회를 그대로 반영하는 현실이다.문제는 불체단속법안 통과를 계기로 한인사회의 이런 현실이 수면위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인사회 자체적으로 정화하고, 의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그것이다. 박경자 씨는 "관광비자로 애틀랜타에 눌러앉는 화류계 여인들, 관광비자로 미국에 와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기러기 엄마 등 미국 제도를 악용하는 불체자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라며 "한인사회가 먼저 이런 무임승차자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불체단속 반대 목소리도 당당히 낼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인들의 입장에서 논리를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애틀랜타 코리안 포럼의 한 회원은 "무작정 반대는 안된다. 불체단속을 지지하는 미국인들, 특히 국회의원들이 납득할수 있는 합당하고 논리적인 이유를 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한인 소규모 사업자들도 합법적인 고용을 하고, 임금을 지불하고 사업을 해야한다"며 "한국식으로 사는 게 당장은 편리하겠지만 이제는 미국의 법을 이행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반대운동은 다수를 위한 것"= 은종국 애틀랜타 한인회장은 "불체단속법에 반대하는 서명 캠페인 과정에서 불체자를 편든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많이 들었다"며 "그러나 우리가 이 법을 반대하는 이유는 시민권, 영주권자 등 대다수 합법체류자까지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임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개인적 차원에서 손익을 따지기보다는, 한인사회 전체를 위한 의견 통합이 필요하다"며 "한인사회 만장일치는 바라지 않지만, 적어도 애틀랜타 한인사회 대다수의 이해를 위해 반대운동을 벌인다는 사실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아틀란타 중앙일보 발췌-


솔직히 내 주변에도 듣기 좋게는 서류미비자, 좋지않은 어감으로는 불법체류자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많다. 어떤 이들은 4명중 1명은 서류미비자라고들 한다.

그런데 이 서류미비자들 가운데 극 소수 몇명을 제외하곤 정말 성실히 사는 사람들이다.
미국에서 10년이상 살면서 세금을 내고 자녀를 키우며 아메리칸 드림은 아니라도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 피땀흘리며 살아가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어떤 부류의 사람들은 이런것들은 아랑곳하지않고 불법체류라는 제목으로 불법체류자!!! 라고
낙인을 찍어서 범죄자 취급을 한다는것이 나를 가슴아프게한다. 이는 그들을 두번 죽이는 것과 마찬가지다.

단속법안을 반대하는 이유자체는  미국내에서 금기시 하지만 백인주류사회에서 은근히 자리하고있는 인종차별적인 법안이기 때문이다.
경찰이 육안으로 봐서 불체자 같다고 평가되면 언제든지 불심검문 할수있다.
이것만 봐도 어떻게?? 단지 피부색이 틀리면 단속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것이다.

그런데 일부 찬성하는 사람들은 "무슨 상관이냐 시민권이나 영주권이나 소유하고 다니면서 제시하면 그만이지"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모르긴 몰라도 서류미비자가  특별히 그들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았을 텐데.....왜 그리들 미워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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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슬마로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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